공포 죠스 영화 언더 워터 (The Shallows) 정보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파라다이스' 이곳을 찾은 의대생 낸시는 서핑을 즐기던 중 무언가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고 근처의 작은 암초로 겨우 피신한다. 그녀가 올라선 암초로부터 해변까지는 고작 200미터. 소리를 지르면 닿을 가까운 거리지만 바다 밑에는 초속 11.3미터로 움직이는 거대한 상어가 맴돌고, 만조가 되면 암초는 물에 잠겨 그놈의 영역이 된다. 극한의 상황, 오직 생존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배우 - 블레이크 라이블리, 오스카 자에나다, 브래트 컬렌, 세도나 레그, 파블로 칼바
시간 - 86분
국가 - 미국
개봉일 - 2016년 7월 13일
영화 줄거리
한 해변에 주인 없는 액션캠이 파도에 밀려옵니다. 그리고 한 소년이 그것을 주워 카메라를 켜보는데 구조를 요청하는 한 여자가 화면에 보입니다. 주인공 낸시는 멕시코의 인적 드문 해변으로 서핑을 즐기러 왔습니다. 그곳은 현지인들 역시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보석같이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낸시는 아무도 없는 아름다운 바다에서 본격적으로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바다 가운데로 나가니 이미 두 남자가 먼저 파도를 즐기고 이었습니다. 낸시는 그들과 떨어져 각자 파도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서핑을 즐긴 남자 일행은 해가 저물어가자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낸시는 한번 더 큰 파도를 타기 위해 바다에 머무르게 됩니다. 남자들은 그렇게 해변으로 향하고 그때 해변에 놓고 온 가방이 걱정된 낸시는 잠시 그들을 주시하는데 다행히 그들은 낸시의 짐을 그대로 둔 채 유유히 해변을 떠나갑니다. 혼자 남은 낸시는 마지막 파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조금 더 깊은 바다로 향합니다.
그런 내시 앞에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고래의 사체가 앞에 나타납니다. 불길한 마음에 낸시는 파도를 타고 그곳에서 멀어지려 하고 그때 파도 속에서 무언가 나타나는데 그것의 공격을 받은 낸시는 바닷속에 내동댕이 쳐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순간 바닷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낸시는 상어가 자신을 공격한 걸 비로써 알아차리게 됩니다. 피를 흘리는 낸시는 상어를 피해 일단 가까운 고래의 사체로 향합니다. 다시 상어가 공격하는 순간 낸시는 가까스로 죽은 고래 위로 올라가 상어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낸시는 신선한 피 냄새를 맡은 상어의 먹잇감으로 노려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상어는 고래를 쳐서 낸시를 바닷속으로 빠트리고 낸시는 죽을힘을 다해 가까운 암초로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낸시는 암초에 다다르고 한숨 돌렸으나 이곳에서 해변까지는 너무나 멀었습니다. 결국 해는 저물고 밤이 되어버렸습니다. 새벽이 되자 상어는 보이지 않고 바다는 고요해졌습니다. 낸시는 조용히 물속으로 들어가 해변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피 냄새를 맡은 상어가 다시 낸시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다시 암초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막한 그때 해변에서 잠을 자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낸시를 도와달라 소리치고 그 소리에 남자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 남자는 자신에게 인사하는 줄로만 알고 같이 손을 흔들어 줍니다. 그러나 이내 구조요청인 줄 눈치챕니다. 낸시의 구조요청에 남자는 낸시의 가방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도움은 커녕 낸시의 핸드폰을 챙겨 떠나려 하고 해변 근처에
낸시의 보드를 보고 그것 마저 챙겨가려 바다로 들어갑니다. 그 모습을 본 낸시는 상어가 있다 외치지만 남자는 못 듣고 그대로 보드 쪽으로 다가옵니다. 보드를 타고 해변으로 헤엄쳐 가는 그때 상어의 공격으로 남자는 두 동강이 되어 죽고 맙니다. 날이 밝고 어제 서핑을 즐겼던 남자들이 다시 해변으로 차를 몰고 옵니다. 바다로 헤엄치던 남자들은 낸시의 외침에 위험을 감지하고 서둘러 해변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그러나 그때 상어가 나타나 남자 한명을 한입에 물어가 버리고 맙니다.
다른 남자는 낸시가 있는 암초로 죽어라 헤엄쳐 오기 시작합니다. 가까스로 암초에 도달했지만 한발 빠르게 상어가 남자를 물어 죽이고 맙니다. 그렇게 낸시는 또다시 혼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영화 리뷰
시간에 지나도록 상어는 암초 주위를 맴돌며 그녀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때 남자가 착용했던 액션캠이 암초 주변을 떠다니고 상어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시간을 확인한 낸시는 옆 암초에 있는 액션캠을 집어 들고 그 순간 상어가 낸시를 공격하지만 암초 때문에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간신히 액션캠 카메라를 건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낸시는 카메라에 구조요청과 더불어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남깁니다. 누가 카메라를 주워 구해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안고 카메라를 해변 쪽으로 멀리 던집니다. 만조가 되어가고 낸시가 있던 암초 또한 바다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이제 피할 곳은 가까운 부표밖에 없었습니다. 낸시는 상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해파리 떼 속으로 뛰어들고 상어는 해파리의 촉수 때문에 쉽게 낸시에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낸시는 있는 힘껏 부표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상어보다 한발 앞서 가까스로 부표에 올라서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바짝 약이 오른 상어는 이젠 대놓고 부표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낸시를 향해 상어는 더욱 난폭해져 그녀에게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그때 부표를 매달아 둔 철근 구조물이 눈에 들어오고 낸시는 그것을 이용하려 합니다. 부표를 연결한 쇠줄을 끊은 낸시는 바닷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하고 그 뒤를 바짝 쫓아오던 상어가 입을 벌려 잡아먹으려던 순간 낸시는 방향을 틀고 상어는 그대로 철근 스파이크를 입에 한가득 머금고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낸시는 기력이 다해 그대로 의식을 잃고 아까 액션캠을 주운 소년은 어른을 데려와 해안에 떠있는 낸시를 구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언더 워터는 실제 상어가 출몰하는 호주의 로드 아우라는 섬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촬영하는 동안 상어를 막기 위해 준비를 하였겠지만 막상 바다에서 촬영하는 배우나 스테프 입장에서는 목숨 건 영화 촬영이나 마찬가지였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데드풀로 잘 알려진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이자 주인공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연기자 유독 좋아 보였습니다. 흥행 또한 해외에서는 저예산에 속하는 1,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달러 넘는 수익을 내면서 성공하였습니다. 47일이라는 짧은 촬영기간으로 완성된 영화라는 점에서 제작자 측에서는 굉장히 가성비 좋은 영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도 주인공과 백상아리의 눈치게임이 스릴감 있게 잘 표현되어 시원한 바다를 한층 더 싸늘하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영화 초반 아름다운 바다와 시원한 서핑 장면은 당장이라도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시원한 바다와 신나는 서핑 그리고 오싹한 상어로 눈요기와 스릴감이 좋았던 죠스 영화 언더 워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