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 영화 더 피라미드 (The Pyramid) 정보
고고학자이자 부녀지간인 로라와 홀든은 이집트 사막 아래 깊이 묻혀있는 독특한 고대 피라미드를 발견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조사가 중단되려 하자 결국 팀원들과 함께 직접 피라미드를 조사하러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피라미드에 들어서자 마자 모두 갇혀버리게 되고 상상도 못 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감독 - 그레고리 레버서
배우 - 애슐리 힌쇼, 제임스 버클리, 데니스 오헤어, 크리스타 니콜라, 아미르 케이
시간 - 89분
국가 - 미국
개봉일 - 2014년 12월 5일
영화 줄거리
피라미드의 입구를 연 순간 오염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연기를 쏘인 남자는 죽고 맙니다. 이집트에서 새로운 피라미드가 발견되어 탐사를 위해 온 고고학자 홀든과 그의 딸 로라, 그러나 정부에서는 탐사팀 철수 명령이 떨어지는데 아무것도 못보고 돌아가는 게 억울한 로라는 아빠를 설득하고 나사에서 빌려온 로봇을 피라미드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몸 값만 무려 30억 원짜리 로봇은 피라미드 안을 살피던 중 꼬리 달린 무언가가 로봇을 건들고 지나갑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더 깊숙이 들여보낸 로봇은 결국 정체불명의 생물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맙니다. 로봇을 찾기 위해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 일행에 군인은 불같이 화를 내는데 몸값 비싼 로봇 때문에 군인을 설득해 봅니다.
돌아 올 때를 대비해 줄을 연결하고 일행은 드디어 피라미드로 들어갑니다. 천년 전에 들어온 사람들은 죽었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는데 더 깊숙이 들어간 일행은 로봇을 찾았지만 로봇의 일부만 남아 있었습니다. 게다가 돌아갈 때 사용하려는 줄 마저 끊어져 버린 상황에 놓입니다. 설상가상 비슷비슷한 통로에 길마저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방에서 망가진 로봇의 몸체를 찾지만 그 순간 바닥이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마이클은 바위에 깔리고 천장의 구멍으로 나가려 하지만 그 구멍에서 정체불명의 생물의 공격을 받고 맙니다. 하는 수 없이 벽을 부수고 마이클을 남긴 채 탈출을 시도하기로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마이클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서둘러 마이클에게 돌아가 보지만 핏자국은 남긴 채 마이클은 사라져 버리고 없었습니다.
좁은 통로로 빠져 나가는 일행의 뒤를 무언가가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일행을 찾으러 온 군인 덕분에 무사히 좁은 통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군인은 좁은 통로를 향해 총을 난사하고 잠시후 무언가가 군인을 통로 안으로 끌고 가 버립니다. 그리고는 문이 닫치고 모래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생매장 안돼려고 안간힘으로 뛰어 보는데 모래 지역을 빠져나왔다고 생각하는 찰나 함정으로 떨어져 피라미드 안 괴물들의 먹이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우여곡절 끝에 피라미드 바닥까지 온 일행은 이제 밖으로 나가는 통로 만 찾으면 되는데, 로라의 아빠 홀든의 심장을 뚤어버리는 괴물이 나타납니다. 그 괴물의 정체는 자칼의 머리에 인간의 몸을 가진 이집트의 죽은 자들의 신 아누비스 였습니다. 홀든에게 의식을 치른 아누비스는 다른 곳으로 사라지고 그 틈을 이용해 피라미드를 빠져나가려 하는데 아누비스가 다시 돌아옵니다.
영화 리뷰
결국 핏지마저 잡혀 버리고 겨우겨우 계단을 올라온 로라마저 잠시후 아누비스에게 잡혀가고 맙니다. 아누비스는 로라를 매달고 로라의 심장을 만지작 거립니다. 로라는 묶인 밧줄을 끊고 아누비스의 목에 칼을 찌릅니다. 그때 아누비스의 목에 난 피냄새를 맡고 온 작은 괴물들이 아누비스를 공격합니다. 그 틈을 이용해 가까스로 피라미드를 빠져나오는 로라에게 출구에서 누군가 다가오는데 한 꼬마가 로라를 쳐다 봅니다. 이후 꼬마의 뒤에서 아누비스가 공격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에 나오는 작은 괴물이 괴물이 아닌 고양이라고 합니다. 실제 피라미드에서 고양이의 미라가 다수 발견되었으며 피라미드에 갇힌 고양이들의 수천년 동안 서로를 잡아먹으며 영화에서 처럼 괴물처럼 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피라미드는 지키는 죽은 자들의 신 아누비스와 오랜 시간 피라미드에 갇혀 괴물로 변한 고양이를 영화에 등장시킨 점은 매우 창의적인 발상으로 여겨집니다. 보통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데 이 영화감독은 피라미드에 들어선 사람들은 모두 죽는다는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피라이드의 신비함을 관객에게 주려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인공마저 죽이는 등골이 오싹한 영화 더 피라미드 였습니다.